잊혀진 이집트를 찾아서 - 장 베르쿠테 지음

gold iris 2012. 12. 19. 15:09

2012.12.02 에 읽었습니다. 이집트의 문화는 참 매력적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집트학이 일찍부터 발달했을 것입니다.

"잊혀진 이집트를 찾아서"는 이집트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집트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391년 로마제국의 테오도시우스1세가 제국내의 이교도신전을 폐쇄하라는 명령으로 이집트의 신전이 폐쇄되고, 그 여파로 아름다운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사라져 버렸답니다.

지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리스인 스트라본도 B.C 30년 경 이집트를 여행하고 기록을 남겼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람은 로제타스톤을 바탕으로 이집트상형문자를 해독한 샹폴리옹이겠지요. 다들 대단한 분들입니다.

파라오의 무덤들은 조성되자마자 도굴당했는데, 19세기에도 이집트의 지도자들은 이집트의 유물을 마구 분해하여 유출하는 것을 강대국들에게 허락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일입니다.

기제의 피라미드를 사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집트땅도 한 번 밟아 보아야 할텐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