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유엔-연합뉴스 국제보도사진전 : 신세계 갤러리

gold iris 2011. 12. 21. 23:54

2011.12.20 에 가보았습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갤러리에서 2011.12.15 ~ 28까지 전시합니다. <유엔 새천년개발목표를 위한 유엔-연합뉴스 국제보도사진전>입니다.

11월에는 이곳에서 한국자수박물관 소장품인 <보자기 - 어울림의 예술>전을 보았더랬습니다. 백화점 갤러리에서 더러 흥미로운 전시회를 해서 가끔 가게 됩니다.

유엔 새천년개발목표는 2000년 9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밀레니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빈곤 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 운동으로, 당시 참가했던 191개국 지도자들은 2015년까지 극심한 빈곤과 기아퇴치, 초등교육의 완전 보급, 성 평등 촉진과 여권 신장, 유아 사망률 감축, 임산부 건강 개선, 에이즈. 말라리아. 기타 질병의 퇴치, 환경의 지속 가능성 보장,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발전 등 8가지 목표를 당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연합뉴스가 전 세계 포토저널리스트들의 보도사진을 모아 시상하고, 그 중에 유엔 새천년개발목표에 부합하는 사진을 전시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일본의 쓰나미 후 어머니의 시신이 묻힌 자리에서 오열하는 일본인의 모습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방글라데시의 페인트 공장에서 유해물질을 막을 것이라고 겨우 헝겊으로 코를 막고 일하는 아동 노동자의 모습입니다.

전시작품을 찍어 오지는 못했지만,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어도 눈물이 핑도는 사진들이 더러 있습니다. 옆에서 같이 사진을 보던 어떤 아주머니는 연신 "우짜노...우짜노..." 하면서 보며 지나갑니다.

우리모두 조금씩 더 건전한 생각을 하고 실천하며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