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카라바조 : 영혼과 피》를 보고, 1시간 후에 봤습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집에 들어갔다가 나오기도 어중간 하고, 마침 보고자 하는 영화이기에...
팝콘 먹으며 "카라바조"를 봤는데, 다시 떡볶이를 주문해서 먹고는 "위험한 특종"을 봤습니다.
살다보니 이러고 놀기도 하네요 ㅎ
1972년 독일 뭔헨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검은구월단의 테러가 있었습니다.
신문에 대서특필 되었던,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뒤덮은 테러리스트의 사진이 기억납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군요.
테러가 전세계에 최초로 생중계 된 사례랍니다.
abc에서 생중계 하는 것을 테러범들도 TV를 통해서 보는 바람에, 독일 경찰의 움직임이 TV로 중계되어서, 대테러작전이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위험한 특종, 맞습니다.
2001년 9ㆍ11 테러도 생생합니다.
뮌헨 테러 사건은 제가 생중계를 못봤지만, 9ㆍ11 테러는 밤중에 CNN 틀어놓고 책 보다가 테러 생중계를 보게 되었지요.
영화 장면인줄 알았습니다.
영화는 어떻게 오보가 나가게 되는지 보여줍니다.
잘못된 뉴스나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입니다.
또한 정보는 그야말로 홍수라고 하기에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옳지 않은 정보로 혼탁한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바로 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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