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 베드로 대성당과 로마의 교황청 대성당들(2016) - 루카 비오토 감독

gold iris 2025. 1. 25. 11:50

2025.01.24.
성 베드로 성당ㆍ라테라노 성 요한 대성당ㆍ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ㆍ성 밖 성 바오로 대성당의 모습과 예술작품 들을 보여줍니다.

이 네 곳은 모두 이탈리아나 로마가 아닌 바티칸에 속하는 곳입니다.

성 베드로 성당은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곳에, 성 밖 성 바오로 성당은 바울의 무덤이 있는 곳에 지어진 성당입니다.

라테라노 성 요한 대성당은 기독교를 공인(313년)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24년에 봉헌한 성당입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안의 바오로 경당의 성모자상 이콘화는 성 루카가 그린 것이라고 전해진답니다.
또한 황금으로 잔뜩 치장한 성당의 천장은 에스파냐인이 아메리카에서 황금을 가지고 와서, 유명한 보르지아 가문 출신 교황에게 기부하여 만들어진 것이구요.

2025년은 가톨릭 정기 희년인데, 이 네 곳의 성당은 필수 순례지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거라네요.

제가 유럽 사람들을 부러워 하는 부분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잘 보존ㆍ보전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에게도 그러한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축사ㆍ미술사ㆍ예술사적 연구를 더 많이 하여 자랑질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유럽의 휘황찬란한 건축물들과 멋진 예술작품들을 보며 엄청 감탄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들을 만들기 위한 수탈이나 희생도 수반되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다큐를 보며 로마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제가 찍은 것인데, 2024년 2월에 다시 가보니, 성 베드로 성당의 청동 베드로상의 발을 만질 수 없게 금줄을 쳐놓았더군요.

지난 6월부터 한 달에 한 편씩 개봉한 예술 다큐를 빠짐없이 모두 보았습니다.
보티첼리ㆍ라파엘로ㆍ우피치미술관ㆍ제프 쿤스ㆍ뭉크ㆍ티치아노ㆍ프리다ㆍ보로미니와 베르니니ㆍ성 베드로 성당, 9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