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국민학교 4학년인 1968년에 만나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개인전 오프닝 소식을 알려왔기에, 부산 도시 철도 4호선 - 부산 도시 철도 3호선 - 부산 김해 경전철 - 김해 시외 버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편도 2시간이지만 동생과 함께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ㅎ
오프닝에 가니, 수십 년만에 친구의 오빠와 올케 언니도 뵙고, 친구의 언니의 아들과 친구의 남편과 딸도 만났습니다.
30년 이상 친구와 연락이 끊겼다가 지난 7월에 연결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만에 보게 된 것입니다.
친구의 그림들은 색상과 붓질이 마음에 듭니다.
체격이 아주 작은 친구인데 붓질은 큼직큼직하고 시원시원합니다.
그림에 빨간딱지 한 개를 딱~ 붙이고 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친구가 쌍둥이인데, 다른 쌍둥이 친구의 딸이 현대무용을 전공한다더니, 이모의 개인전을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어찌나 이쁘던지~ 기특합니다.
화가 친구가 어려움이 있어도 꿋꿋이 작품 활동을 하니, 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쌍둥이 친구도 딸을 예쁘게 잘 길러냈으니 장하고요~
기분좋게 오프닝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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