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
F1963에서 모임을 하면서 석천홀의 전시도 봤습니다.
제목을 보고 대충 짐작은 했지만, 역시 저의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색맹처럼 색을 인지하는 데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색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려주는 섹션이 있어서, '아~ 저렇게 보이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컵라면 용기에 점자가 새겨져 있고, 전동 휠체어에 앉아서 대형마트의 카트도 끌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사실 눈만 뜨면 보이는 것이 디자인이지요.
그것을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함께 누려야 발전된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점자가 표시된 여권을 발급한다네요.
사회적 약자가 덜 불편한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자꾸자꾸 변화시켜야지요.
F1963에는 즐길 것이 많습니다.
이런 공간도 더 많이 곳곳에 생겨야 합니다.
끝의 세 개의 사진은 자개를 활용한 작품인데, 예스24중고서점에서 전시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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