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전시

청양 장곡사 괘불 - 국립중앙박물관 2층

gold iris 2023. 7. 2. 13:52

2023.06.26.
서울에 도착해서 떠날 때(당일치기)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만 있기로 작정을 해서, 새로운 전시를 우선으로 보고, 지난번에 왔을 때 제대로 못 본 것을 더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청양 장곡사 괘불(국보)을 보러 갔습니다.
웅장합니다.
미륵불이라는데, 옷차림새는 보살의 모습이라, 미륵보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자리의 연화문이 아름답습니다.
주상전하, 왕비전하, 세자저하의 장수를 축원하는 글도 보입니다.
마침 문화해설사께서 해설을 하셔서 들었는데, 매년 석가탄신일 즈음에 괘불을 교체한답니다. 그래서 1년간 전시를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3층으로 가서 고대 그리스ㆍ로마실, 일본실, 중국실, 인도ㆍ동남아실, 중앙아시아실, 메소포타미아실을 보았습니다. 지난번에도 보고 갔건만 처음 보는 것 같은 문화재도 있습니다.

2층의 사유의 방에 가서 미륵반가사유상을 보고나니, 6시에 문을 닫는다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조금 더 보고는 서울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역에서 파스타를 먹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왔습니다.
아주 재밌는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