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 정유정 지음

gold iris 2023. 4. 3. 12:18

2023.04.03.
<7년의 밤>이 아주 재미있기에, "정유정의 책을 갖고 계신 분~" 했더니, 자원봉사 선생님께서 빌려주신 책입니다.
이 역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잡은 책을 결국 새벽 5시반까지 내리 읽었습니다. 이전에 댄 브라운의 책을 잡으면 이렇게 책을 놓을 수가 없었는데, 정유정을 '한국의 댄 브라운'이라 해도 되겠습니다.
이 책 역시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을 듯한데, 잔인한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 19세 이상 등급이 될 것입니다. 책을 읽는데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2013년에 나온 책인데, 마치 2019 COVID 팬데믹 상황 같습니다. 광주 5.18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구제역과 조류독감, 메르스와 사스도 상기시키구요.

추리소설이라 사이코패스같은 인물이 일을 만들고 다니고... 참으로 쫀쫀하게 글을 씁니다. 미술이나 음악도 그렇지만, 문학도 참으로 대단한 창의력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창작하는지 감탄스럽습니다.

그의 책을 더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