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3.
확인해보고 싶었던 증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甑山의 옛이름은 釜山이고 그 이전의 이름은 富山이었습니다.
부산진성이 이 증산의 성인지, 자성대의 성인지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얼마전에 자성대성이 부산진성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증산에 남아있는 성은 딱 봐도 왜성입니다. 2단으로 되어 있나봅니다.
임진왜란시 일본군이 주둔하면서 증산과 자성대에 왜성을 쌓은 것이랍니다.
증산성이 母城이고 자성대의 성은 子城입니다. 일본은 모성과 자성을 만든답니다. 또는 본성과 지성.
사백년이 넘은 성이니 열심히 관리하지 않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지라, 성벽은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동네 노인들의 놀이터와 쉼터가 되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영도와 조도가 보입니다. 바다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도 보일 것입니다.
사백수십년 전의 흔적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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