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북유럽 여행 30 - 노르웨이 베르겐

gold iris 2010. 8. 26. 00:58

2010.07.28. 로프터스 → 베르겐 → 브리겐 → 플뢰엔산 전망대 → 점심식사 → 어시장 → 공항 → 덴마크 코펜하겐 → 저녁식사 → 티볼리공원 → 라디슨 블루 스칸디나비아 코펜하겐 호텔의 일정입니다.

 로프터스의 올렌스방 호텔에서 출발하여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으로 갔습니다.

먼저 15 ~ 17세기 한자동맹시대의 목조 건물이 남아있는 브리겐으로 갔습니다. 사진을 잘못 찍어서가 아니라 오래된 목조 건물이어서 약간 기울어져 있는 겁니다. 간판들도 재미있습니다.

브리겐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박물관도 있었지만 통과!!! ㅠ.ㅠ;;

동유럽에 갔을 때 수 백년 된 도로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것을 보며 '참 좋구나!'하고 생각했었는데 이곳도 오래된 것의 소중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개발을 발전과 동의어로 생각하고 빨리빨리 새것으로 바꾸려고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유럽사람들은 낡은 것을 잘 보존해서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우리도 그런 부분은 많이 배웠으면 합니다.

그런데 노르웨이가 한국의 교육방식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복지제도가 워낙 잘 되어있다보니 정체되거나 많은 일들이 느린 속도로 진행이 되고, 따라서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1위의 수준인데 아이들의 학력은 그렇지 못해서랍니다.

우리도 강점과 장점이 많은 나라인데 어떻게 하면 좀 더 건전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줄어드는 나라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