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8. 오후에 4박4일의 노르웨이 일정을 끝내고 덴마크의 코펜하겐으로 갔습니다. 공항에서 곧바로 티볼리 공원과 접해 있는 헤르체고비나 식당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돼지고기 바베큐와 간단한 부페였습니다.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식당 후문으로 나가니 바로 티볼리 공원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그 유명도에 비해서 상당히 규모가 작은 티볼리 공원에 바글바글 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식당이 빙둘러 있고(우리가 식사한 식당도 그 일부였습니다.) 놀이기구, 다양한 레퍼토리의 극장(중국의 경극도 하고 있었습니다.), 분수대, 꽃밭 등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즐기고 있었습니다. 잔디밭에도 상당히 조밀하게 사람들이 앉아서 오후 시간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식당에서 후문으로 나가면 안 되고 입장료를 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중에서도 우리 부부만 티볼리 공원을 공짜로 보고 나온 것 같았습니다. 우리 다음부터는 티볼리 정문으로 입장하라고 한 것 같아요.
식당의 건너편으로는 코펜하겐 역이 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라디슨 블루 스칸디나비아 코펜하겐 호텔로 갔습니다. 로비에 여행가방 모양의 조각품이 있어서 다들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서 객실 카드키를 끼웠다 빼내고 객실이 있는 층으로 올라가는데 방법이 익숙지 않아 한참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간신히(-.-;;) 방에 도착했습니다. 창밖으로 호수와 조깅하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어두워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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