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는 민화다 - 정병모 지음

gold iris 2019. 7. 19. 19:38

 

2019.07.19. 정병모의 <민화는 민화다>를 읽었습니다. <민화 : 무명화가들의 반란>에 이어, 정병모 교수의 민화읽기 2탄입니다.

앞서 읽은 책과 겹치는 부분이 제법 있습니다. 글의 내용이나 도판이 중복되어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또한 오자가 많은 것도.. 주어에 맞게 서술어가 씌여져야할텐데, 더러더러 잘못된 부분이 보입니다.

게다가 그 유명한 신사임당을 심사임당이라고 써놨네요. 교수님께서 너무 바쁘게 작업을 하셨는지...

그리고 야나기 무네요시의 비중을 굉장히 크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물론 야나기 무네요시가 우리나라의 민속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것은 맞겠지만, 광복한지 70년이 넘었으면, 야나기 무네요시에 의존(?)하는 것은 벗어날때도 된 것은 아닌지...

사실 제 전공도 아니고, 연구를 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민화는 민화다>를 읽으며 든 생각입니다.

하지만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기도 했고, 처음 보는 도판도 있었기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