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 무명화가들의 반란 - 정병모 지음

gold iris 2019. 7. 15. 21:09

 

2019.07.15. <민화 : 무명화가들의 반란>을 읽었습니다.

대체로 책을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읽는데, 이 책은 전남 강진의 한국민화뮤지엄의 뮤지엄샵에서 방문 기념으로 산 책입니다.

한국민화뮤지엄의 전시를 크게 기대하지않고 갔는데, 전시도 재미있고, 젊은 도슨트의 해설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져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분명히 몇%는 싸게 구입하겠지만, 그냥 기념품점에서 사기로 한 것이지요.

책도 재미있습니다.

사실, 민화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민화를 좀 더 눈여겨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민화를 소재로 이런 책을 쓴 걸 보면, 저자는 연구를 정말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리즈로 되어 있어서, 마저 구입해서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을 편한 자세로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주니, 지은이나 도서출판에 종사하는 분들께 새삼스럽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 세상이 험한 일도 많고 궂은 일도 많지만, 이렇게 구석구석에서 각자의 일을 꾸준히, 묵묵히 해내는 분들이 있어서, 이 세상이 제대로 굴러갈 것입니다.

저도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제가 하는 일을 성실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