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영과 젊은 그들 : 아나키스트가 된 조선 명문가 - 이덕일 지음

gold iris 2019. 4. 1. 10:08

2019.04 01. <이회영과 젊은 그들>을 다시 읽었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많은 행사들이 있는데,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의 특별전 "근대" 전시를 보면서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딸이 읽겠다고 해서 택배로 보냈었는데, 다시 내게 택배로 보내라고 했지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분들이 그렇게 피흘리며 모든 것을 바쳤는데... 그 엄청난 고통과 고난을 견디며 찾으려했던 나라인데...

우리는 너무나 안이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이어 받은 이 나라에서 모두가 좀 더 건전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며 살아야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얼마전부터는 너무 잔인한 폭력장면이나 인권이 유린되는 등의 장면을 보는 일이 힘들어서, 그런 영화나 TV프로그램을 안 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더니 마음이 심약해졌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 못 가본 서대문형무소와 우당기념관을 갈 기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독립기념관도 너무 오래전에 갔었으니, 다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