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역사 1, 2 - 박종인 지음

gold iris 2019. 3. 10. 23:08

2019.03.05 박종인의 <땅의 역사 1: 소인배와 대인들, 땅의 역사 2 :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를 읽었습니다.

이전에 읽은 <여행의 품격>도 재미있었는데,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자의 책을 다시 기대하게 됩니다.

조선일보에 연재되기도 하고, TV조선에서 방영하기도 합니다.

그 지역의 역사를 알고 여행을 하면 더욱 더 제대로 된 여행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책을 읽어도 그 내용들이 다~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 읽은 것보다는 하나라도 건지는 부분이 있으리라 믿으며 책을 읽습니다. 마치 콩나물 시루에서 물이 다 흘러내려도 콩나물은 자라듯이...


어느 곳인들 다 그렇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의 역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물관에서 도슨트를 하다보니, 오히려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절보다 더 많은 내용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것들이 많았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록 이제는 아이들에게 직접 알려주지는 못하지만, 박물관에서 도슨트를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답변을 하게 되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열심히 책을 읽으려고는 하는데, 어찌 이리 읽을 책들이 줄을 서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