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유혹 : 이태원 지음

gold iris 2019. 1. 29. 01:18

2019.01.27. 3번째 읽었습니다.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이집트 여행을 가기전에 2번, 다녀와서 1번을 읽은겁니다.

이집트에 관해서는 사진이나 화면에서 많이 보아왔지만, 이 책은 이집트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집트 여행은 나일강을 따라서 상류로 가거나, 하류로 가거나 하면서 여행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책의 구성이 나일강을 따라가며 유적들을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사진이 많아서 책이 지루하지않습니다.

관광지만 설명한 것이 아니라,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서도 써있어서 그 또한 도움이 됩니다.

이집트학을 전공하신 분이 아닌데도 이 정도의 책을 쓴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옥의 티라면, 네페르티티에 대한 설명입니다.

투탕카멘의 왕비라고 설명되어있는데, 투탕카멘의 왕비는 안케세나멘(아낙수나문)인 것 같아서 말입니다.

아크엔아텐(아멘호텝4세)과 네페르티티의 딸이 안케세나멘(아낙수나문)이거든요.

또한 아크엔아텐 (아멘호텝4세)은 투탕카멘의 아버지입니다. 즉 엄마는 다르지만 남매가 결혼한 것이지요. 이집트에서는 욍족의 혈통을 지킨다고 근친혼을 했습니다. 우리의 고려도 그랬고 유럽의 합스부르크왕가도 그랬구요.

어쨌거나 이집트 여행 전에 읽고, 여행중에도 읽고, 다녀와서도 읽었습니다. 그래도 머릿속에 남은 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기억력은 이제는 자신할 수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