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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7 - 전쟁기념관

2015.02.01  보석점에서 나와 전쟁기념관을 갔습니다. 원래 지뢰박물관을 가려고 했는데 전쟁기념관으로... 좀 허술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아직 국가경제력이 이런 것까지 제대로 갖추기에는 힘이 부치는 것을...다음에는 인공호수인 서바라이호수로 갔습니다. 인공호수가 엄청 큽니다. 완전 뙤약볕이어서 다니지를 못 할 정도입니다.실타래 같은 것은 해먹입니다.그리고 또 쇼핑. 이번엔 상황버섯.다음에는 와트마이 사원으로. 사원안에서 탈리도마이드 부작용처럼 팔과 손이 비정상인 사람과 머리가 부플어오르고 있는 어린애를 보고 우리 시누님들이 마음이 아파 어쩔줄을 모릅니다. 주변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나온, 폴포트 정권시에 학살된 사람들의 유골보다 살아 있는 아픈 아이가 더 눈에 들어오나봅니다.다시 쇼핑. 이번..

해외여행 2015.02.26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6 - 톤레삽 호수

2015.02.01. 로얄 앙코르 호텔 - 톤레삽 호수 - 맹그로브 투어 - 재래시장 - 점심식사(두루치기) - 쇼핑(보석) - 전쟁기념관 - 서바라이호수 - 쇼핑(상황버섯) - 와트마이 사원 - 쇼핑(라텍스) -  로얄 인디펜던스 가든(박쥐공원) - 쇼핑(잡화) - 발마사지 - 저녁식사(수끼) - 시엠립 공항 - 김해공항 - 아침식사(공항식당) - 집의 일정입었습니다. 3일간의 투어 마지막날입니다. 호텔 입구에는 자야바르만 7세로 보이는 큼직한 좌상이 있습니다. 아마도 바이욘 사원의 사면상의 얼굴일 것입니다. 호텔 로비의 탁자에는 시바신이 난디를 타고 있는 조각상도 있구요.먼저 톤레삽호수로 향했습니다. 7년전 보다 선착장이 정리가 되기는 했는데, 배를 타고 조금 나가니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건기인데다..

해외여행 2015.02.26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5 - 타프롬 사원

2015.01.31 점심식사로 쌈밥을 먹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한식이라도 어설프기 마련인데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전용버스가 아니라 두명씩 툭툭이를 타고 구경을 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ㅎㅎ타프롬사원의 나무들을 보고 모두 감탄합니다. 날은 상당히 덥더군요. 부채를 들고 다니는 팔뚝에서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보석이 잔뜩 박혀 있었다던 보석의 방은 아유타야의 침략 때 보석을 모두 떼어 가서 홈만 남았습니다. 타프롬 사원을 보고 바이욘 사원으로 갔습니다. 박근혜대통령도 참석하는 정상회담 준비 관계로 코끼리테라스와 문둥이왕테라스는 통과.바이욘 사원 앞에 도착하니 어린아이가 허리까지 쓰레기통속에 몸을 넣어서는 페트병을 고른다고 바둥댑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시누이..

해외여행 2015.02.26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4 - 앙코르와트

2015.01.31. 로얄 앙코르 호텔 - 앙코르와트 - 점심 식사(쌈밥정식) - 타프롬 사원 - 바이욘 사원 - 저녁식사(김치만두전골) - 야간시티투어 -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앙코르와트로 갔습니다. 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원 앞의 연못 수면에 비치는 사원의 모습이 흔들려서 앙코르와트의 5개 탑이 열개의 탑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모두들 사원과 연못을 배경으로 해서 기념사진을 찍는데, 전에 없던 상황이, 따라 다니는 사진사입니다. 10명이 모두 함께 하는 두장 정도만 찍으려고 했더니, 오후 내내 따라 다니면서 여러 장을 찍더니, 결국 저녁식사 하는 식당에 사진을 들고 나타났는데 1인당 10장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만 무려 1장당 1$씩 계산해서 39$나..

해외여행 2015.02.26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3 - 반테이 스레이 사원

2015.01.30 아바쿠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반테이 스레이 사원으로 갔습니다. 분홍색의 최고급 사암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힌두교사원입니다. 967년 브라만 야쥬냐바라하와 그의 동생에 의해서 창건되어, 자야바르만 5세(재위 968~1001)시대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원의 데바타(압살라)상은 특히 아름다워서, 훗날 프랑스의 문화부장관을 하게 되는 앙드레 말로는, 젊은 시절에 이것을 훔쳐가기 위해서 여러 번 시도하다가 재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원의 뒷쪽에는 지뢰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연주를 하고 기부를 유도하고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도 그랬지만, 한국인이 지나가면 아리랑을 연주합니다. 가이드가 하는 말은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에서 길거리 악사는 예술가이고, 이곳에서 길거..

해외여행 2015.02.21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2 - 바콩사원

2015.01.30 프레야코사원에서 바콩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의 큼직한 종려나무 아래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종려나무는 좋은 나무이자 나쁜 나무라네요. 기름(팜유), 섬유 등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나무이기도 하지만, 폴 포트 정권에서 총알을 아끼기 위해 종려나무의 껍데기가 마치 톱니처럼 생긴것을 이용하여 사람을 사형하는 도구로 쓰기도 했기에 나쁜 나무라고도 한답니다. 나무의 껍데기를 만져보니 너무나 단단하고 톱니처럼 생긴 가장자리는 정말 위험해 보입니다. 설명듣는 얼굴들이 모두 심각해 보입니다.ㅎㅎ사원입구의 머리가 여러개인 뱀 나가 앞에서 커플끼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가를 보면 서양의 메두사가 생각납니다.바콩사원은 인드라바르만 1세 (Indravarman I)가 881년 왕도 하리하라라야의 중..

해외여행 2015.02.21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1 - 프레야코 사원

2015.01.29~02.02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두번째, 남편은 세번째 시엠립 여행입니다. 어머니 기일이 1/28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제사를 지낸 다음날 출발 한 것이지요. 남편의 형제 6남매 모두와 배우자4명. 모두 10명입니다. 전원 참석입니다. 처음이지요. 그래서 더욱 뜻 깊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인데 이전의 두번은 시누남편 두분은 참석하지 못하셨더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또 가잡니다.ㅎㅎ2015.01.29 집 - 김해공항 - 시엠립 공항 - 호텔숙박의 일정입니다. 저녁 8시출발 비행기라서 공항에서 모두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둘째조카며느리가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주었다며 형님께서 저녁을 사셨습니다. 감사~~~5시간 30분정도 날아가서 시엠립 공항에 내리니 ..

해외여행 2015.02.21

일본 쓰시마 여행 5 - 만관교

2015.02.14 이즈하라 수선사의 면암 최익현선생순국비 앞에서 잠시 묵념을 하고나서는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얌전하게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여자들은 꿇어앉은 자세로 식사를 한다기에 우리도 흉내를 내보자고 꿇어앉아서 먹어 보았지요. 골목길에 뭐하는 집인지 몰라도 '부산갈매기'라는 간판도 보았습니다.그리고 버스로 이동하여 남북으로 길쭉한 대마도의 가장 가는 허리 부분인 만관교로 갔습니다. 원래는 개미허리처럼 가는 지협에 해당되는 곳인데, 배가 다니기 위해 운하를 만들고, 사람들이 다녀야하는 다리를 만들었는데, 그 다리가 바로 빨간 만관교입니다. 이 운하가 1904~5 러일전쟁에서 일본군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는군요. 씁쓸합니다.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이기는 바람에 우리는 을사늑약을 체결하..

해외여행 201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