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5. 국립전주박물관에는 석전기념실 상설전시도 있습니다. 1999년 석전 황욱의 아들 황병근이 5천 점 이상을 국립전주박물관에 기증하여 석전기념실이 마련되었습니다. 전북의 서예가로 창암 이상만(1770~1847), 석전 황욱(1898~1993), 강암 송성용(1923~1999, 강암서예관은 전주 한옥마을에 있음)을 꼽습니다. 석전 선생께서 왼손 손바닥에 붓을 잡고 계시기에 검색을 해보니, 수전증을 극복하기 위해 그리 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체가 독특합니다. 또한 아주 힘차게 느껴지구요. 문외한이어도 서예로 도를 이루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의 유산을 국가유산이 되도록 기증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감상하고 즐기게 되니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