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초판을 6쇄까지 찍었고, 제2판이 2001년에 나왔는데, 저는 2004년에 찍은 제2판 3쇄를 읽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첫번째 작품이 "르네상스의 여인들"이고, 두번째 작품이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입니다. 체사레 자체가 이야깃거리가 많은 인물이지만, 일본인이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인물을 생생하게 잘 살려냈습니다. 역사와 문학 사이의 그 어디쯤에 있지만, 재밌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읽을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나나미 덕후가 될만합니다. 저야 아직 거기까지는 아니지만... 에스파냐 출신 교황 알렉산데르 6세의 아들인 체사레는 로마식으로 발음하면 카이사르, 프랑스식으로는 케사르, 세자르, 영어식으로는 시저입니다. 유럽의 인명은 로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