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이분들이 나이들어 보이지가 않네' 하고 생각했더니, 2003년 작품입니다. 무려 21년 전에 만들어진. 어쩐지~ 그들이 불로초를 드셨나 했네요. 리모콘을 이리저리 누르다가 멋진 영화를 만났습니다. 1923년의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만) 1951년의 로라 브라운(줄리안 무어) 2001년의 클라리사(메릴 스트립) 세 여자의 하루를 교차하며 보여줍니다. 1923년의 버지니아 울프는 "댈러웨이 부인"을 집필 중이고, 둘째를 임신한 1951년의 주부 로라는 "댈러웨이 부인"을 읽는 중이고, 편집장인 2001년의 클라리사는 별명이 "댈러웨이 부인"입니다. "댈러웨이 부인"으로 보이지 않는 끈이 연결되어 보입니다. 꽃 - 파티 - 자살 충동 - 헌신적인 배우자 - 성 정체성, 이런 것들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