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동생이 간호사로서 마지막 근무를 한 날입니다.
41년간 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지요.
그간 석사 2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간호학과 교수도 잠시 했습니다.
누가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참으로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동생은 칭찬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제 남편이 인정하는 효녀입니다.
엄마가 뇌출혈(2016.09.21)로 반신불수가 되어 요양병원에 계신지 어느덧 만 8년이 되어가는데, 동생의 엄마 보살핌은 한결 같습니다. 지극정성입니다.
동생은 항상, 언제나 '이번이 엄마의 마지막 말씀이다'라고 생각하며 움직입니다. 저로서는 지나치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앞으로 동생이 더욱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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