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0 복천박물관에 특강을 들으러 가며, 동래시장을 경유했습니다.
마치 염색한듯이 예쁜 색깔의 잉꼬새들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 아버지가 잉꼬를 기르고는 하셨는데, 그 생각이 나더군요.
동래 동헌도 많은 단장을 했습니다. 새로 만든 냄새가 너무 나지만, 그래도 폐허처럼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 보입니다.
골목길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모란도 보았습니다.
복천박물관에서는 특별전으로 고구려 고분벽화전을 하고 있는데, 2002년에 북한의 고구려 고분벽화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했던 여러 가지 작업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모양, 크기를 실제와 같게 만들어서, 화보로만 보는 것보다, 벽화의 배치가 훨씬 이해가 잘 됩니다.
4월 들어, 박물관 특강 들으랴, 시내버스 타고 시티투어 하랴, 좀 바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