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 홋카이도 여행 7 - 삿포로 구 홋카이도 청사

gold iris 2017. 1. 27. 13:14

2016.11.24 프리미엄 호텔 츠바키 - 삿포로 구 홋카이도 청사 - 토마코마이로 이동(약1시간 30분) - 노잔호스파크 (점심식사) - 신치토세 국제공항으로 이동(약 1시간) - 김해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구 홋카이도 청사로 갔습니다. 1888년에 세워진 건물인데, 우리나라에 1900년대 초반에 세워진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석당박물관, 구 서울역사 등.

 

붉은 벽돌 건물로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홋카이도의 상징적인 건물이며, 일본의 메이지()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미국의 메사추세츠주() 의사당을 모델로 한, 네오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인데, 건축에 쓰인 자재는 모두 홋카이도에서 생산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 홋카이도 청사 [Old Hokkaido Government Building, 北海道廳舍(북해도청사)] (두산백과)

 

눈이 많이 오는 고장이다보니 건물에서 떨어지는 눈을 조심하라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니 전시관입니다. 청사 구역으로 들어오면서 다른 건물에 "4도 반환"이라는 문구를 보면서 뭔가 했더니, 홋카이도 바로 위에 있는 섬 4개가 지금은 러시아 영토로 되어 있어서 그 4섬을 반환하라는 구호입니다. 전시실에도 그와 관련해서 4섬을 일본의 영토와 같은 분홍색으로 표시해놓았습니다. 일본을 둘러싸고 있는 러시아, 중국, 우리나라와 모두 영토분쟁을 하고 있군요.

부산시와 교류하며 받은 자개 접시도 있습니다.

토기들도 전시되었는데, 일본의 신석기시대 토기인 조몬(승문)토기를 왜 조몬토기라 하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우리는 빗살무늬이니까 빗살무늬토기라 하는 것이고, 일본은 밧줄문양이 있어서 승문토기라 하네요. 밧줄이라는 뜻은 알았지만 토기 몇개를 보니 왜 그런 이름이 붙여졌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서 보아야 합니다.

커다란 쇠솥은 정어리를 삶던 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