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하게도 추운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면 갖가지 꽃들이 피어납니다.
군자란은 형님댁에 있던 것인데 가져온지 12년이 되었습니다.
난(보세)은 제가 D학교로 이동했을 때 K교장선생님이 주신 것인데 4년이 되었습니다. 관리를 잘 못해서 죄송하게도 모양이 허접합니다. 나이도 훨씬 적은 평교사가 이동한 것인데 교장선생님께서 난을 사들고 직접 오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점심식사도 했다고 하시면서 행정실에서 녹차 한 잔 드시고 가셨습니다.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