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3(목)의 나의 하루는 제법 바빴습니다.
아침에 남편이 출근하고 나서 9시에 집을 나서서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10시에서 12시까지 체조를 하고 부산대 앞에서 점심을 혼자 먹었습니다.
남편이 교총사무실에서 상장과 상품을 받아오라고 해서 (이 상장은 교직에 오래있으면 주는 겁니다.) 상장과 상품을 수령하고 동아대학교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동아대학교 박물관 리모델링 1주년 기념으로 5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자기 관련 강연이 있거든요. 지난주에는 몸이 시원찮아 못갔는데 이번에는 갔습니다.
이화여대 교수가 상감청자에 대해서 강연을 했는데 군소리 안붙이고 차분하게 내용도 좋은 강연을 했습니다. 게다가 날씬하고 얼굴도 예쁘더라구요. 세상에...
상감청자가 귀할 수 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 또 도자기를 구우면 크기가 많이 줄어드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쨌든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니까요. 다음 주 강연도 빠뜨리지 말고 가야겠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동래 롯데백화점으로 가서 아들과 만나서 영화 <로빈후드>를 보고 아들과 롯데마트에서 장을 조금 보고 저녁식사도 하고 집에 왔습니다.
아침 9시에 집을 나서서 밤 9시가 되어서 들어 왔습니다. 대체로 이러고 하루하루를 삷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