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1 낭독봉사 여덟번째 책을 완료했습니다. 전웅의 "유배, 권력의 뒤안길 :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정치 쟁점 읽기" 입니다.
3/11~10/21까지 약 7개월에 걸쳐서 녹음했는데, 11 TAPE B면까지 녹음했으니 22회에 걸쳐 녹음 한 것이지요.
중간에 더워서 빠지고, 아파서 빠지고 해서 시간이 더 걸린 셈입니다.
듣는 분도 11시간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마지막 분량을 녹음하고 저장을 했는데, 파일이름을 11TB라고 입력한다는 것이 1TB로 입력했나 봅니다.
파일이름에11TB가 없고 1TB만 있는 겁니다. 1TB에 덮어씌운 줄 알고 놀래서, 백업을 가끔 해두지 않느냐는둥 이리저리 물어보다가, 불현듯 어느부분인가 한번을 다른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는 것이 생각나서 확인해 보니 바로 1TB였습니다. 어휴~~~
만약 1TB가 사라졌다면 그 부분만 다시 낭독녹음하면 될 것 같지만, 그것이 시간이 딱 맞아야 해서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이와 같은 사례가 있는데, 손을 못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는 더욱 정신 바짝차리고 해야겠습니다.
책 한 권을 다시 해야하는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마 그 순간에 누군가 나를 봤으면 내얼굴이 시커맸을 것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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