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8 에 보았습니다. 와우~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네이버지식백과에 있는 '크리스티안 7세'의 내용과 거의 같습니다. 사회수업시간에 보여주면 계몽사상이 무엇인지, 왜 계몽사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었는지, 계몽군주가 어떤 왕인지 알 수 있을 좋은 영화입니다. 단, 베드신이 몇 장면 있어서 18세 이상으로 된 영화인데 그 부분을 삭제하면 중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수업자료가 될 영화입니다.
게다가 그 당시의 왕실 및 귀족들의 복식이나 치장, 평민들의 어려운 생활 등을 잘 보여주어 흥미롭습니다.
계몽사상을 가지고 왕의 주치의가 되어 왕을 변화시키고 덴마크를 변화시키려 했던 독일 의사인 '요한 프리드리히 스트루엔시'라는 사람이 있었더군요. 그 역을 맡은 덴마크 배우 매즈 미켈슨은 체격만 건장하고 전혀 잘 생기지 않았지만 어떤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인지 보여줍니다.
18세기 덴마크의 왕이었던 크리스티안 7세는 귀족대표로 구성된 의회에 눌려 왕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여 스스로 갈등이 많았던 인물로 보입니다. 왕의 역을 맡은 미켈 보에 폴스라르가 그 역할을 아주 잘 했습니다. 2012년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영화가 남았는데 50대의 남녀가 자리를 뜹니다. 18세 이상의 영화라 들어왔는데 뭔가 보여주는 것이 기대이하여서인지, 아니면 계몽사상에 관한 영화가 입맛에 안맞았는지...
저는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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