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30 에 보았습니다. 카드의 적립포인트를 사용하여 2,300원에 보았지요. 적립포인트가 현금과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깨소금맛입니다.
크린트 이스트우드는 1930년생이니 82세입니다. 정말 많이 늙었지만 늙으면 늙은대로 그 나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허리는 구부정하고... 시거를 피우는 장면은 그 옛날의 "황야의 무법자"가 생각나게 합니다.
요란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요즈음 같이 급변하고 각종 스마트한 기기들이 판치는 세상에도 노인의 오래된 경륜은 필요한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실생활에서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군요.
조연들도 묵직한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쇼생크 탈출의 교도소장 - 밥 건톤, 터미네이터2의 금속인간 - 로버트 패트릭, 고인돌 가족의 플린스톤 - 존 굿맨. 제가 알아본 얼굴들입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했더니, 미국의 아이돌 스타 출신입니다. 팝가수로 성공하고 배우로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영관에 관객이 몇 없어 조용하게 잘 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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