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남편은 바둑을 알기에 보라고 했더니, 남편 혼자 잘 보고 왔습니다.
바둑을 몰라도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재밌다기에, 저도 보기로 했습니다.
이병헌은 믿고 보는 배우, 맞습니다.
유아인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불미스런 일이 있었기에, 4년이나 개봉이 늦어졌답니다. 좋은 배우가 잘못된 선택을 해서 나락으로...
저는 바둑이라고는 오목밖에 모르기에, 바둑 관련 빅뉴스나 간혹 기억할 뿐인데,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니, 전혀 모르던 부분을 알게 됩니다.
다큐는 아니어도 이런 영화가 없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바둑의 세계를 더욱 몰랐을 것 같습니다.
허나, 오로지 바둑 영화만도 아닙니다.
자기의 길을 가는 훌륭하고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이지요.
누구나 볼 수 있는 재밌고 좋은 영화입니다.
사족 - 목욕탕 장면이 세번 나오는데, 저랑 모임하는 선생님의 친정아버님의 목욕탕이라네요.
리모델링을 안한 구식 라커가 있어서 선택됐다고 합니다 ㅎ
고거 잠시 나오는데, 하루종일 찍었다나 봐요.
엔딩크레딧에서 장소 협찬 리스트를 본다고 끝까지 앉아 있었는데, 알아보기 전에 올라가고 말았습니다...ㅠㅠ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올 이즈 트루(2018) - 케네스 브래너 감독 (0) | 2025.04.16 |
|---|---|
| 콘클라베(2025) -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 (0) | 2025.04.09 |
|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 - 강우석 감독 (0) | 2025.04.05 |
| 비커밍 아스트리드(2019) - 페르닐레 피쉐르 크리스텐센 감독 (0) | 2025.03.26 |
| 프리다(2002) - 줄리 테이머 감독 (0)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