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매달 개봉하는 시리즈를 빠뜨리지 않고 보는 중입니다.
오늘은 비가 오지만, 친구가 '그래도 가서 보라'기에 미션 수행하듯이 영화의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을 증명하는 레전드급 화가입니다.
김춘수의 시 "꽃"처럼 그의 이름을 안 이후로 그의 그림을 다시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베네치아는 정말 대단한 도시입니다. 티치아노(1488 경~1576) 같은 화가가 나올 수 있는 도시인 것이지요.
티치아노의 고향은 이탈리아의 알프스 돌로미테 산지가 보이는 고장입니다. 아마도 고향에 계속 있었으면 그런 대가가 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베네치아였기에 티치아노도, 틴토레토도, 베로네제도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볼 수 있었던 티치아노의 그림은 몇 점밖에 안되지만, 수백 년 지난 지금 봐도 감탄이 나오는 그림들이었습니다.
'오~' 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와!!!' 하게 만드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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