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이전에, 사진을 찍은 사람 이름은 몰라도 그 사진은 알고 있었습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얘기하는 '결정적 순간' 그 자체입니다.
허나, 카파 자신도 그 결정적 순간처럼, 지뢰를 밟아 그 자리에서 가고 말았습니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1936년에 있었던 일들이 아직도 진행 중임을 느낍니다.
아직도 전쟁이 여기저기서 계속되고 피란과 죽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참으로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훌륭한 카파의 사진을 보며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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