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01.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앙코르 - 바흐 파르티타 제2번 중 사라방드 d단조
인터미션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로맨틱'
지휘 홍석원
바이올린 김재영
이 공연도 거의 만석으로 보였습니다.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은 3악장 멜로디가 가장 익숙합니다.
앙코르 연주 후 인터미션.
브루크너 교향곡 4번은 연주시간이 무려 75분입니다. 듣다보니, 엉덩이도 배기고, 집중이 끊기기도 하고...
커튼콜이 이어지니, 홍석원 지휘자가 긴 연주로 온 몸이 아프다는 제스처를 보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런 긴 연주 후에 앵콜은 무리지요. 웃으며 일어났습니다.
홍석원 지휘자는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공부를 했다니, 앞으로 독일 작곡가들의 음악을 많이 들을 수 있을까요?
저는 그동안 슬라브족 쪽의 작곡가들의 음악을 더러 들으러 다녔는데, 게르만의 음악을 자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공연 중에 아직도 핸드폰 알림음 소리도 나고, 핸드폰 떨어뜨리는 소리는 여러 번 들리고... 손에서 잠시도 놓을 수 없는 핸드폰이 되어버렸으니... 제발!!! 공연 중에 핸드폰 소리 좀 안 나면 좋겠습니다. 기침이야 어쩔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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