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전시

백남준 × 베르나르 뷔페 : 히스토릭 메모리 - 스타트플러스 부산

gold iris 2023. 8. 19. 12:03

2023.08.18.
백남준과 뷔페의 판화전을 한다는 것을 얼마전에야 알았습니다.
백남준의 설치 작품이 워낙 유명해서 판화가 궁금했습니다.
뷔페의 그림은 원화가 아니지만 그의 직선이 마음에 드니, 보는 것으로~
스타트플러스 부산은 영도 피아크와 연결된 건물에 있습니다. 2층이 갤러리이고, 윗층에는 음식점(꼬막)이 있습니다.
전시된 뷔페의 판화가 많지는 않지만 모두 맘에 드는 그림이네요.
백남준의 그림은 재미있습니다.
"다른 것을 맛보는 것이 예술이지, 1등을 매기는 것이 예술이 아니다."
백남준이 한 말인가 봅니다. 그의 작품들 사이에 글이 있었으니.
아주 맞는 말로 크게 공감됩니다.
그래서 더욱 맘 편하게 그의 그림을 보고 나왔습니다. 이해가 안되어도 그냥 '이런 색다른 것이 있네~'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백남준 뷔페 입장권을 사면, 피아크 카페 콜드브루 캔커피 한 캔(5천 원)을 무료로 줍니다. 만주 3개로도 가능하고요.
저는 콜드브루 캔커피를 마셨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덕분에 피아크에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피아크 건물에 음식점도 있고, 빵도 팔구요. 기념품과 꽃도 팝니다.

나오는 길에 배너들이 있기에 자세히 보니, 피아크 지하1층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전을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랴부랴 예매했던 입장권을 받아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동구 문화플랫폼으로 가서 나머지 전시도 보았지요. 백남준 뷔페 전을 안 봤으면, 브리티시 팝 아트 전을 반만 볼 뻔했습니다.

백남준 & 베르나르 뷔페 전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전 (피아크, 동구 문화플랫폼)
국제커피박물관
한꺼번에 이렇게 보고 귀가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