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베트남, 홍강에서 메콩강까지

gold iris 2010. 9. 17. 08:13

 2010.09.10 부산시립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베트남, 홍강에서 메콩강까지"의 국제학술강연회과 오픈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대강당에서 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유인선 교수의 "베트남의 전근대사 - 초기 역사부터 프랑스 점령까지" 와 고고학 박사이며 호찌민역사박물관 부관장인 팜 히우 꽁의 "역사적 시각에서 본 베트남 도자기"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팜 히우 꽁의 강의는 베트남에서 유학 온 여학생이 통역을 하였는데 그 여학생의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한참 지난 후에 알아듣기도 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기획전시실 앞 로비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학과 여햑생들이 한달 반 동안 연습했다는 베트남 민속춤 공연을 보고 기념식과 테이프 컷팅이 이어졌습니다.

베트남의 하노이와 하롱베이에 갔었지만 이런 베트남의 문화재는 처음 접합니다. 도자기는 우리나라나 중국보다 다소 떨어져 보였지만 석상들은 상당히 멋졌습니다. 특히 상반신의 여신상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이집트의 네페르티티가 연상됩니다. 동물모양의 요강이 있었는데 아마도 남성용일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다음 주 자봉갔다가 좀 더 찍어서 추가로 사진을 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