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2.
저자는 부산박물관의 학예사입니다. 서울 출생인데 부산박물관에 오신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듯합니다.
같이 자원봉사활동하는 젊은 선생님이 읽어볼 만하다고 추천하기에, 즉시 구입하고, 책이 도착하자마자 다 읽었습니다. 같이 봉사활동하는 다른 선생님들과 윤독하자고 했기에, 얼른 읽고, 읽기를 원하시는 분께 넘겨야해서, 하루를 꼼짝 안 하고 500쪽 가까운 책을 후딱 읽었습니다.
현대, 근대, 조선시대의 부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정확히 몰랐거나, '그런 것이었어?' 하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서울 출생이지만 부산사람이 되었듯이 지은이도 서울 출생이지만 부산사람이 되신 듯합니다.
어떤 자원봉사활동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도대체 부산출신 부산사람은 그동안 뭐했냐"고.
부산의 역사에 관한 훌륭한 책입니다.
부산박물관에 이런 훌륭한 책을 써내신 학예사선생님께서 계신다는 것이 자랑스럽네요.
언젠가 박물관에서 마주치면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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