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넓다 - 유승훈 지음

gold iris 2022. 8. 11. 19:11

2022.08.03.
지은이는 부산박물관 학예사입니다.
서울 출생이지만 결혼과 취업으로 부산사람이 되셨나 봅니다.
무겁지 않은 책이지만 가볍지도 않습니다.
KBS FM에서 김미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가볍지 않게 무겁지 않게"를 가끔 얘기합니다.
이 책이 그렇습니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부산의 정체성을 얘기합니다.
"굳세어라 금순아"로 시작하지만 피란민이 모여들었던 피란수도 부산을 얘기합니다.
부산을 사랑하기에 이런 책을 쓸 수 있었을 것입니다.
13년째 박물관에서 봉사활동을 했어도 이제서야, 이런 분이 계셨고, 이런 훌륭한 책들을 쓰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머지 책들도 열심히 읽어봐야지요~
우리팀에서 책을 돌려보고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