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 점심식사 - 송림사 - 국립대구박물관의 일정입니다.
팔공총림 동화사의 비로전의 석조비로자나불은 통일신라의 불상인데 광배와 대좌까지 온전하게 남아있습니다. 인터넷에 뜨는 사진은 색이 칠해진 사진이 많은데, 지금은 색을 모두 제거한 모습입니다.
영산전 내부 벽의 한쪽에 "일천군"이라는 독특한 그림이 있습니다.
동화사를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송림사로 갔습니다.
5층 전탑은 다시 봐도 멋집니다. 2층 탑신의 거북모양 돌함에서 예쁜 녹색 유리잔과 조그만 병이 들어있는 사리기가 나왔는데, 국립대구박물관에 있습니다. 애석한 것은 대웅전 앞의 거북돌함의 뚜껑돌을 누가 가져가는 바람에 색이 맞지않는 돌이 놓여있습니다.
송림사 천불전에는 경주불석으로 만든 삼장보살상이 있습니다. 석조삼장보살상은 유일하답니다.
송림사는 절이 판판하니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음은 국립대구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로비의 미디어아트가 볼만합니다. 활옷과 함께 활옷에 수놓아진 꽃들이 파도치듯 쏟아져내리는 장면이 볼만 합니다. 어디에서 만든 건가 싶어서 두리번거렸지만 근처에 써있지는 않습니다. 혹시 d'strict?
국보인 통일신라 여래와 보살상을 보고, 송림사 전탑 출토 유물도 확인했습니다.
오랫만에 도슨트 답사를 했습니다. 재밌습니다 ㅎㅎ
박물관측에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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