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2019 강진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gold iris 2020. 3. 23. 23:54

 

 

 

 

 

 

 

 

 

 

 

 

 

 

 

 

 

2019.07.07 강진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에 갔었습니다.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이었습니다.

1653년 표류하다가 제주에 도착하고, 전남 강진 전라병영성에 배치됩니다.

1666년에 일본으로 탈출하여 1668년에 네덜란드에 귀국했습니다.

 

하멜이 조선에 도착한 1653년에 일본은 규슈의 이마리항에서 처음으로 도자기를 수출합니다.

1592년 임진왜란 이후 일본은 조선의 도자기공들을 데려가서 50여 년만에 도자기를 유럽으로 수출하게 된 것입니다.

원래는 중국 명.청의 도자기가 유럽에 수출되었었는데, 청나라가 도자기 수출을 금지하자, 일본의 도자기가 유럽에서 대박을 터뜨린 것입니다.

일본은 조선의 도자기공으로부터 기술을 배우고, 중국으로부터는 에나멜을 사용하는 채색도기 기법을 배워서, 이마리야끼를 만들어 도자기를 유럽에 수출하고, 엄청난 돈을 벌어들여, 1867년 메이지유신을 성공시킬 바탕을 만들게 됩니다. 메이지유신의 성공은 일본의 근대화와 일본제국주의를 만들게 되고..

 

1653년.

조선은 네덜란드에서 온 하멜을 붙잡아 두고는 노예처럼 부렸고, 일본은 규슈의 이마리항에서 이마리야끼를 유럽에 수출했습니다.

 

마지막 2개의 도자기 사진이 이마리야끼입니다.

또한 이마리는 제가 좋아하는 모리나가 밀크캬라멜을 만들어낸 모리나가 다이치로의 고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