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베이징 여행 10 - 798 다산자 거리

gold iris 2016. 5. 21. 15:35

2016.04.02 춘휘원호텔 - 점심식사 - 798 다산자 거리 - 북경 수도 국제공항 - 김해 국제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

3박4일로 베이징만 구경하는 데다 쇼핑이 없는 패키지여행이다 보니, 모든 일정이 일찍 끝났습니다. 그래서 마지막날 오전은 일정이 없으므로 일행들이 원하면 옵션으로 진행하려 했는데, 저 말고는 옵션을 원하는 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호텔에서 빈둥거리다가 오전 11시에 호텔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바로 점심식사 하러 식당으로.

길을 가도보니 교통신호등의 키가 낮으막한 것도 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798 다산자 거리를 갔습니다. 베이징 북쪽 다산자에 798 국영공장이 있었는데, 공장이 철수하면서 예술구로 거듭난 곳입니다. 718, 751도 공장 이름입니다. 주로 무기공장들이 있었나 봅니다.

토요일이어서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카페도 많고, 기념품이나 예술작품들도 많고. 큼직한 레고로 만든 것 같은 빨간 비너스상도 있고...

삼성 갤럭시 S7 홍보를 위한 풍선도 나누어 주더군요.

남편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저는 돌아다니고... 구역이 넓어서 힘들어서 다 돌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냥 발길 닿는대로 이리저리 조금만.

집합시간에 다들 모여서 북경 수도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북경은 교통체증이 아주 심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여행기간동안 심한 황사나 스모그를 만나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 교통체증은 더러 겪었습니다. 3박4일간 베이징여행을 하면서 베이징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베이징은 정말 엄청나게 큰 도시입니다. 건물들도 엄청나구요. 중국이 베짱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 저라도 배내밀겠습니다.ㅎㅎ 다음은 우루무치와 돈황이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