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8에 보았습니다. 클림트의 그림과 관련된 영화라서 보기로 했습니다. 서면에서 보았는데 상영관에 관람객이 많아서 잠시 놀랐습니다.
사이먼 커티스는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2011)"도 연출했습니다. 그 영화도 아주 재미있게 봤더랬습니다.
헬렌 미렌도 제가 몰라서 그렇지, 상당히 많은 영화에 나왔더군요.
클림트에 관한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빼앗긴 그림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이니까요.
어떤 물건이 그 물건의 가격을 떠나 누군가에게는 아주 소중한 추억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인상적인 장면은 젊은 변호사 랜드 쉔베르크(라이언 레이놀즈)가 유대인 학살 추모비를 보고 나서는 화장실에서 혼자 흐느끼는 장면이었습니다.
몰라서 모르고 사는 겁니다. 제대로 알고나면 모른듯이 살 수는 없는거지요. 그래서 그림도 찾아야 하는 것이구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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