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비수사 - 곽경택 감독

gold iris 2015. 7. 27. 11:23

2015.07.23 에 보았습니다. 곽경택의 영화는 이전에 "친구2(2013)", "미운오리새끼(2012)", "태풍(2005)"를 보았습니다.

1978년, 부산에서 실제 있었던 33일간의 여자어린아이 유괴사건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역학을 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움직인다는 것이 비합리적인 것 같기는 하지만, 결과가 좋아서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사람이 합리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 처하면, 누구라도 무엇에라도 의지하게 되는 것일테니, 이 경우에는 역학에 의지했을 뿐이고, 결과가 좋아서 다행인 것이지요. 무엇에 의지하건 결국, 선택은 각자가 하는 것이고, 자신의 선택을 남의 탓으로 미루지않고 살아야 할텐데, 생각 따로, 마음 따로, 행동 따로인 경우가 많아서 작은 일이 아니군요.

지금도 도서관에 가서, 그 동안 못했던 낭독녹음을 해야하는데, 날이 더워 게으름을 잔뜩 피우고 있습니다. 머리와 가슴과 몸이 제각각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