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4에 보았습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는 2002년의 "취화선"을 보고, 이제사 보니 상당히 오랫만에 접했습니다. "서편제(1993)"도 좋았었지요. 저는 오늘 본 "화장"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보기에는 그동안 보았던 국민배우 안성기의 영화중에 극중 캐릭터와 배우가 가장 잘 어울려 보입니다.
구태여 헤어누드까지 넣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노장의 영화라는 느낌입니다. 임권택 감독은 80세군요.
요만큼 살고 보니 영화의 내용이 상당히 리얼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젊은이들이 본다면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습니다.
성실하고 이성적인 어떤 한 남자가 열심히 인생을 살아내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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