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 - 윤종빈 감독

gold iris 2014. 7. 24. 15:15

2014.07.24 에 보았습니다. 아침을 일찍 먹고 조조로 보러 갔습니다. 10시 조금 넘었는데, 방학이라 아이들이 바글바글...

윤종빈 감독의 영화는 "베를린(2012)"을 보았습니다. 1979년생 36세의 젊은 감독이군요. 이번에는 제작, 원안, 연출을 맡았습니다. 참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저는 뭔가 새롭게 창조하는 것에는 아주 약해서 이런 창의적인 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요즘 우리의 영화는 주연배우 한사람에게 의지하지 않습니다. 조연들의 비중이 클뿐아니라 연기력도 상당합니다.

최근의 영화에서 계속 보게 되는 배우가 조진웅입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재미있게 잘 소화합니다.

이성민, 마동석, 주진모도 이름을 기억 못하더라도 얼굴을 보면 다 알만한 배우들입니다.

강동원의 얼굴라인은 한국사람의 원형이 아니지 싶어요. 북방계 몽골인종이라면 그런 옆모습이 나오기 어려울텐데... 조상중에 코카서스인종이 섞였나?

하정우가 틱증세를 보이는 장면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음악이 마카로니웨스턴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자꾸 웃음이 나더군요.

남편은 괜찮다는데, 저는 너무 기대했었는지 뭔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단순한 액션영화로 보면 충분할텐데, 역사물로 보려했나 봅니다. 또한 강한 메시지도 기대했나 봅니다.

"군도"를 기다린 사람이 많았는지 조조인데도 극장에 관객이 제법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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