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3 - 전주 한옥마을

2013.10.29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나와 가까이 있는 '백년가'에서 콩나물국밥을 먹고 한옥마을을 내려갔습니다. 우리딸이 아직 전동성당과 경기전을 못봤다기에... 전주의 콩나물국밥은 딱히 유명한 집이 아니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목우헌'이라고 있습니다. 전통목공예 장인의 공방입니다. 이곳은 저도 처음 둘러 보았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목침도 있고 목각도 있습니다. 훌륭합니다. 

전동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이 1791년(정조)에 처형당한 곳에 세운 성당입니다. 그래서 '한국최초순교터'라는 큼직한 비석과 윤지충의 조각상도 있습니다.

전동성당앞에 있는 경기전을 둘러보고 전주사고로 올라갔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올라갈 수 없었는데 이제는 전시관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어진박물관도 돌아보고 금산사로 향했습니다. 금산사도 단풍이 덜 들었습니다.

딸아이를 숙소에 남겨두고 집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딸덕분에 전주한옥마을과 금산사를 가끔 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