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5 에 보았습니다. gravity, 무슨뜻인지 생각도 하지 않고 영화를 봤습니다. 마지막에 산드라 블록이 땅에 발을 딛고 일어서려는 장면을 보는 순간, '아~ 그래비티가 중력이었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중력이 얼마나 고마운지...
이런 재난 영화도 있군요. 포스터에 쓰인 문구처럼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까지 관객들이 숨죽이고 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산드라 블록의 모노드라마나 마찬가지입니다. 조지 클루니는 의외로 아주 잠시 나오더라구요. 산드라 블록의 영화를 몇 편(스피드1, 스피드2, 네트, 데몰리션맨) 보았는데 볼 때마다 얼굴이 마네킹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산드라 블록이 나오는 영화는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아바타" 이후 오랫만에 3D로 보기는 했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아바타"는 3D로 보는 것이 훨씬 좋았거든요.
등장인물도 적고, 한정된 공간에서 아주 짧은 시간의 이야기이지만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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