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3 울산대공원에서 나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구찜과 해물탕으로 유명한 집인가본데, 해물탕을 먹으면 더울 것 같아서 아구찜으로 주문했습니다. 맛은 나쁘지는 않은데 가장 작은 것을 주문했는데도 양이 너무 많습니다. 배가 좀 고파서 열심히 먹어도 결국 조금 남겼습니다.
식사 후에 장생포 고래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울산이 중화학공업도시이다보니 오가는 길에 화물차량들이 정말 많습니다. 부산도 중공업이 좀 발달해야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텐데 말이지요.
어쨌거나 고래박물관 가는 길에 고래조형물들이 더러더러 서 있습니다.
또한 고래박물관 주변은 고래문화특화지구라서 고래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고래박물관 주변에 조형물이 여러 개 있습니다. 포경선도 한 척 있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도 있습니다.
고래박물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내부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크레파스와 립스틱 등이 고래기름으로 만들어졌더군요. 으음~ 내 입술에 고래기름이...
고래박물관(1인당 2천원)을 나와 고래생태체험관(1인당 5천원)으로 갔습니다.
고래생태체험관 앞에 로이 채프맨 앤드류스의 동상이 있는데 "한국계 귀신고래"를 명명하고 전 세계에 알린 학자로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실제 모델이랍니다.
고래생태체험관에는 큰 수조가 있고 돌고래 4마리가 놀고 있었습니다. 전시실을 둘러보는데 돌고래들의 움직임이 많아져서 수조 위쪽으로 올라가보니 조련사 4명과 함께 재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꼬리로 물을 쳐서 제 옷과 발이 젖기도 했습니다.
옥상에는 토끼들이 놀고 있더군요.
아이들을 데리고 울산대공원의 장미원, 나비원, 곤충생태관,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을 둘러보면 하루 코스의 좋은 체험학습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어른도 물론 좋아할 것입니다. 아주 재미있게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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