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프랑스 여행 14 - 아를의 고대 로마 유적

gold iris 2013. 4. 13. 10:06

2013.03.20 아를의 고대 로마 유적지를 돌아 보았습니다.

아를은 16세기 쯤 론강 하구에 토사가 퇴적되어 무역항의 역할을 마르세이유에 넘겨줄 때까지 고대 로마시대부터 중요한 무역항의 역할과 정치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래서 포름광장, 원형경기장, 야외극장도 있고, 까떼드랄(cathedrale - 대주교가 있는 대성당)도 있습니다.

'보헤미안'이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로 닭고기와 완전히 굳지 않은 젤 상태와 비슷한 치즈를 후식으로 먹고 아를의 문화유산을 구경했습니다.

원형경기장과 야외극장(아를의 로마시대 기념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고흐의 밤의 카페가 포름광장에 있습니다. 카페 바로 앞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레데리크 미스트랄의 동상도 있습니다.

원형경기장으로 가는 골목길에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진학교가 있습니다.

원형경기장은 수리중이었는데 현재는 투우장으로 쓰고 있으며 투우 시즌 오픈에 맞추어 공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프랑스에서 투우를 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유럽을 다니다 보면 그리스 문화 + 로마문화 + 기독교문화 = 유럽문화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큼직한 건물들의 대부분은 그리스 신전 정면의 삼각형 박공과 신전 기둥 모양인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도시의 중심에는 성당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조각이 그리스신화의 인물들이고 기독교와 관련있는 인물들의 조각이나 그림, 스테인드글라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