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30 낭독봉사 네번째 책을 완료했습니다. 권오숙 외 11명의 "그녀들은 자유로운 영혼을 사랑했다 - 불꽃처럼 살다간 12인의 여성작가들"입니다.
유난히 덥게 느껴졌던 지난 여름에는 녹음실에 에어컨이 없다는 핑계로 더러 빠지고, 가을에는 허리가 아픈 바람에 빠지고, 겨울에는 아들녀석이 입원하는 바람에 빠지고... 그래서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11TAPE A면까지 녹음했으니 21회에 걸쳐 녹음했습니다. 주1회로 계산하면 21주, 약 5개월이 되겠지요~
따져보니 1년에 겨우 2권 정도 녹음합니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훨~ 나은 일이겠지요.
오늘 아침에 팩스를 좀 보내려고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들렀더니 발음이 명확하다며 성우같답니다.ㅋㅋㅋ 그래서 낭독봉사를 하고 있다고 했더니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듣기좋으라고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남들 눈에 그리 보이니 한편 다행이기도 합니다.
감사한 점이 많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서 표준말에 가깝게 구사하는 점.
아버지가 장남인 관계로 사촌들을 포함하여 제일 먼저 태어나서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점.
봉사활동 한답시고 점심도 안 챙겨주고 매일 집을 비우다시피 하는데도 군소리없는 남편...
모두모두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은 새 책을 시작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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