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2012 동아대학교 박물관 자원봉사자 답사

gold iris 2012. 5. 6. 12:21

2012.04.25 동아대학교 박물관 자원봉사자 답사가 있었습니다. 울산대학교 박물관 → 점심식사(가자미 미역국) → 울산박물관 → 물산문화예술회관(한국미술100년,거장 35인 특별전) → 울산암각화박물관 → 저녁식사(오리고기) → 노래방 → 스타벅스의 일정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담당 학예사 1명, 조교 1명, 봉사자19명(?)이 아침 9시에 출발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그 덕분에 차창 밖의 풍경은 더욱 색이 예뻤습니다.

저는 간식으로 집에서 약식을 만들어 가서, 한 조각씩 나누어 드렸더니, 맛이 좋다고 하기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먼저 울산대학교 박물관에 갔습니다. 울산대학교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이 설립했고, 지금 이사장은 정몽준입니다.

울산대학교 박물관은 발굴작업에 참여한 유물만 전시하고 있는데, 울산박물관이 생기면서 진품은 그곳으로 가는 바람에 복제품이 많아졌다는 담당 학예사의 설명입니다. 자원봉사자 일행들은 엄청 진지하게 설명을 듣습니다. 저는 허리가 아파서 설명을 듣다가 잠시 주저앉아 딴짓 좀 하고...

울산대학교 박물관을 나와 점심식사를 했는데, 가자미 미역국과 함께 여러 반찬들의 맛이 괜찮은 음식점(태평양횟집)이었습니다. 단 바빠서인지 모자라는 반찬을 더 달라는데 제때에 갖다 주지 못하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부산박물관 관장님과 도자기 연구로 유명한 윤용이 교수님도 그 식당에서 내려오면서 마주쳐서 다들 인사했습니다.

그 다음은 식당 가까이 있는, 개관한지 얼마 안 된 울산박물관에 갔습니다. 여기서는 자원봉사자가 설명을 해주었는데 저는 다리가 아파서 전시실 의자에 앉아 쉬었습니다. 몇몇 일행은 또 어찌나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묻고 하는지...

남편과 함께 얼마 전에 보고 왔기에 저는 대충 보았습니다.

그 다음은 일정에 없었지만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미술 100년, 거장 35인 특별전(4/20~5/14)"을 한다고 해서, 그리로 갔습니다. 우리나라 유명한 분들의 그림들이 전시중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박생광의 그림도 있고...

그 다음은 울산암각화박물관에 갔습니다. 여기서는 도슨트의 설명없이 자유롭게 관람했습니다.

공식적인 일정은 부산도착이 끝이지만, 자원봉사자회장 선생님께서 동생이 운영하는 광안리 민락동의 음식점(하남골)에서 오리고기정식(?)을 쏜다고 하셔서, 모두들 그리고 가서 정말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음식이 아주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귀가하고, 10명 정도는 가까이 있는 노래방에 가서 1시간 동안 재미있게 놀다가 헤어졌습니다. 다들 노래실력들이 대단합니다. 특히 박ㅎㅅ선생님은 대단하셔용~ㅎㅎ

저는 광안리 스타벅스에서 혼자 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집에 왔습니다.

동아대박물관에서 좋은 답사를 시켜주고, 봉사자회장님이 저녁식사도 제공해 주시고,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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