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친구가 속한 들메서회의 전시입니다.
원래는 이날 여러 전시를 보려고 서울행을 계획했는데, 운현궁에서 오후 4시에 오픈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전시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민화전 한 가지만 보고, 늦은 점심을 먹고 운현궁으로 갔습니다.
들메 구자송 선생님께서 이끄시는 들메서회는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열심히 활동합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의 왕ㆍ왕족ㆍ사대부ㆍ궁녀ㆍ여자 들의 편지글을 들메서회 회원들이 쓴 것입니다.
들메 선생님께서 쓰신, 대원군이 며느리인 명성황후에게 보내는 편지글도 있어, 운현궁에서의 전시가 더 의미 있습니다.
비가 내리다가 그치니, 운현궁이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노안당ㆍ이로당은 추사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고, 노락당은 추사의 제자이며 대원군과 친분이 있던 신헌이 쓴 것이랍니다.
들메서회 회원들과 함께 모두 같이 식당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만나 오후 내내 같이 움직인 친구가 서울역까지 배웅을 해주었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좋은 전시도 보고, oh!!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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